벌레이야기를 읽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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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2-15 19:58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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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을 읽기 전엔 벌레들을 의인화해서 이야기가 전개 될 줄 알았다. 11-1 , 벌레이야기를 읽고,감상서평레포트 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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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벌레 이야기라고 이름 지은 줄 알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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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포트/감상서평
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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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먼저 든 의문이 바로 왜 하필 제목을 벌레 이야기로 달았냐는 것이다. 책을 읽기 전엔 벌레들을 의인화해서 이야기가 전개 될 줄 알았다.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인간의 불완전함을 강조하던 70~80년대의 교회의 文化에선 장로님들이나 집사님…(투비컨티뉴드 )
설명



11-1
가장 먼저 든 의문이 바로 왜 하필 제목을 벌레 이야기로 달았냐는 것이다. 하지만 벌레들을 의인화는커녕 이야기 가운데 단 한번도 어떤 벌레에 대한 언급도 없다. 그럼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벌레 이야기라고 이름 지은 것일까? 무슨 내용 때문에 タイトル을 벌레 이야기라고 짓게 만든 것일까?
이 내용이 우리가 아는 동물로서의 벌레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알고 다음 질문을 던졌다.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 무지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사용된 말이다.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‘벌레만도 못한 인간’이란 말을 쓴다. 누가 벌레인가? 구두 발에 발 펴버린 벌레처럼 처참히 죽어버린 알암이가 벌레인가. 아니면 원수를 진 것도 아닌데 약육강식의 짐승세계에 있을 법한 죽음을 저지를 주산학원 원장인가. 죄라곤 예수 열심히 믿고 열심히 전한 죄밖에 없는 김 집사의 잘못인가. 예수님께 온전히 자신을 드리지 못하고 예수님의 제자인 유다처럼 결국 자살이라는 길을 선택한 어리석은 알암이의 엄마는 어떤가. 옆에서 참 남편으로 엄마의 심정을 헤아려 독려하지 못한 아버지도. 도대체 이 소설은 누구를 벌레라고 말하고 있는가. 누구를 책망하고 있는가.
이야기속의 ‘벌레’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방법을 썼다.